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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 신뢰 바탕으로 한걸음 앞선 혁신을 일궈내다

  • 2019-12-19 00:54:25

 

2020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신뢰 바탕으로 한걸음 앞선 혁신을 일궈내다  

 

 

■ 신뢰와 혁신 비롯, 지속가능·고객만족·사회책임 등 10개 부문

■ 독보적 리더십 선보인 기업·지자체·공공기관 리더 16명 선정
■ 중앙일보·월간중앙 주최 및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9회째 맞아

2019년은 정치권에서 발화한 ‘공정성’ 열망이 사회 전반으로 번져간 해였다. 10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 7월 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징계하는 취업규칙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일부 기업에서 밝혀진 소위 ‘경영자 갑질’ 문제도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다. ‘일단 믿고 따라오라’는 전통적 리더십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징후로 읽혔다.


 
구호에 그치던 ‘혁신’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세계 각지에서 무역 갈등이 벌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앞날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모빌리티 플랫폼을 둘러싼 다툼에서 보듯, 기존 사업방식만 고수해선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찾아왔다.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던 소설 속 ‘붉은 여왕의 나라’가 현실이 된 셈이다.

중앙일보와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신뢰와 혁신에 있어 주목할 만 한 리더십을 발휘한 각계 리더를 발굴해왔다. 2020년 9회째를 맞은 ‘2020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지속가능·고객만족·사회책임 등 10개 부문에서 저마다의 철학을 선보인 기업 CEO와 지방자치 단체장 등 16명을 발굴했다.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은 3년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와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각각 2년 연속 수상자다.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와 최두영 신영기술개발 회장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 처음 명단에 오른 CEO들은 각자 업계에서 ‘숨은 강자’로 통하던 인물들이다. 기업 CEO로는 강진원 한국쉘석유 대표,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 박혜원 온라인투어 대표, 송병선 한국기업 데이터 대표, 이현우 은하수산 부회장,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 현승원 디쉐어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권득칠 루터대 총장 등 대학 CEO의 활약도 주목을 받았다. 지자체 중에서는 정종순 전남 장흥군수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지성 단국대 부총장은 “조직 안팎의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 체질개선도 재빠르게 해낼 수 있다”며 “2020 대한민국 CEO 대상을 받은 16명의 CEO가 각자의 업계에서 혁신 DNA를 전파하는 선구자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19년 12월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 유길용·문상덕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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