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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공영’ 창업정신에서 기업가치를 찾다 | 지속가능경영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 2017-12-20 09:59:04
‘공존공영’ 창업정신에서 기업가치를 찾다 | 지속가능경영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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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다. 기업은 사회와 상생하고 공존할 때 비로소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파나소닉 창립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공존공영(共存共榮)’ 정신을 제1의 경영철학으로 꼽았다. 파나소닉코리아도 2000년 설립 때부터 ‘더 나은 삶, 더 좋은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노운하 대표는 2010년 첫 한국인 CEO로 발탁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나 후원사업과 함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어를 지속하고 있다. 제21차 CSR투어는 2017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강원도 지역 아동·청소년복지센터 11곳을 방문해 프로젝터, 미러리스 카메라, 이어폰, 면도기 등 파나소닉 상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매년 매출액의 0.3%를 CSR 활동에 기부할 정도로 사회공헌 의지가 강하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임직원 지원에도 힘쓴다. 출산장려금·육아휴직·자녀양육휴가 제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결혼정보 회사와 협력해 결혼장려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주택자금이 부족한 임직원에게는 2명 이상 출산을 조건으로 사택까지 지원하는 등 출산을 유도하고 있다. 2011년 여성가족부는 파나소닉코리아를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공존공영 정신은 거래 업체와의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2000년대 초부터 모든 거래 때 선(先)입금을 제도화했고, 소위 ‘밀어내기 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유통재고를 최적화하는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협력업체의 기초체력이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 역시 효율화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파나소닉코리아는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forbes Korea 월간중앙